김관영 "민주당, 고용세습 채용비리 국정조사 조건 없이 임해야"

"민주당, 적폐청산 의지 보여주는 진정한 자세"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9일 "더불어민주당은 고용세습과 채용비리에 대한 국정조사에 아무런 조건 없이 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 참여야말고 그동안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주장한 적폐청산 의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진정한 자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공기관의 고용세습 채용비리는 비단 문재인 정부에서만 이뤄진 일은 아닐 것"이라며 "과거 정부부터 만연한 적폐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권 여부를 떠나 기회의 불평등, 불공정이 뿌리 깊음을 확인한 것"이라면서 "바른미래당 등 야3당이 함께 하는 국정조사를 요구한 이유다.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공정하고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