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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中 '바올리' 엔진 공급사로 선정


입력 2018.10.28 10:24 수정 2018.10.28 10:24        조인영 기자

소형 디젤엔진 탑재…2025년까지 1만2000대 공급

친환경 고효율 소형 디젤 G2엔진(왼쪽)ⓒ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지게차업체인 바올리(Baoli)의 엔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바올리는 세계 2위 지게차업체인 독일 키온(KION)그룹의 자회사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내년 발효되는 유럽의 Stage-V(스테이지 5) 배기규제에 맞춰 개발중인 소형 디젤 G2엔진 기종 1만2000여대를 2025년까지 바올리에 공급할 예정으로, 바올리는 이 엔진을 수출용 주력 지게차 모델에 탑재할 계획이다.

스테이지 5는 디젤 엔진의 미세물질(PM) 배출을 제한하기 위해 내년 유럽연합이 발효할 예정인 배기가스 규제를 말한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부사장)은 "세계 유수의 지게차 업체에 엔진을 공급하게 되면서 세계적인 산업용 엔진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대형 고객 발굴에 주력하며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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