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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회장 6촌, 직원 폭행 논란…"내부적 조사 진행 중"


입력 2018.10.25 14:29 수정 2018.10.25 14:30        김유연 기자

징계 처분 받은 후 복직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1위 교촌치킨 창업자인 권원강 회장의 6촌 동생인 권모 교촌에프앤비 신사업본부장의 직원 폭행 영상이 뒤늦게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교촌치킨 측은 이미 권 본부장에 대한 징계가 이뤄졌고, 내부적 조사를 진행 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25일 권 본부장이 2015년 3월 25일 오후 9시께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교촌치킨의 한식 레스토랑 ‘담김쌈’ 주방에서 직원들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한 언론사를 통해 공개됐다.

3분가량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권 본부장은 직원의 멱살을 잡고 물건을 집어 던지며, 여성 점장의 머리를 바닥에 내동댕이 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 담긴 남성은 2012년 교촌치킨 계열사인 소스업체 에스알푸드 사내이사와 등기임원을 지낸 권 본부장으로 교촌치킨 창업자인 권원강 회장의 6촌 동생이다.

폭행 사건 뒤 권 본부장이 퇴사 등 징계 처분을 받았지만, 1년이 지나 복직한 후 현재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소비자들과 가맹점주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내부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며 곧 공식적입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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