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남북경제공동체 실현되면 경제 새롭게 도약"
세계한상대회 축사서 "평화와 번영 새시대 열어나갈 것"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의 토대 위에서 남북이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실현할 때 우리 민족과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며 "투자와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넘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1년 전에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웠던 일이 기적과 같은 변화로 현실이 되고 있다. 다시없을 소중한 기회가 한민족과 기업인들에게 주어졌다"며 "저는 한반도에서 전쟁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기업과 청년들의 해외진출은 세계 속에서 우리의 역량을 발휘하는 길이면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라며 "특히 한상 기업인은 작년 저의 베트남 방문 때 '1사 1청년 일자리' 운동을 제안하고 세계 곳곳에서 실천하고 계신다. 정말 업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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