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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천미트' 일부 제품서 세균 검출…대상 "자체 조사 중"


입력 2018.10.23 18:21 수정 2018.10.23 18:31        김유연 기자

대상 '청정원 런천미트'에서 세균이 발견돼 판매중단 및 회수 권고를 받게 됐다.

23일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식육가공업체인 대상 천안공장에서 제조한 청정원 런천미트 일부 제품이 세균발육 부적합 판단을 받아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됐다.

식약처는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경우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서 반품하라고 권고했다. 해당 제품은 2016년 5월 17일 제조돼 유통기한이 2019년 5월15일까지인 런천미트다.

제조사인 대상은 즉시 판매중단 및 회수, 반품 조치를 시작했다. 또 회수 조치와는 별도로 세균 검출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런천미트 등 캔햄의 경우 멸균 제품이어서 세균이 나올 수 없는데다 생산한지 2년이 넘은 제품이어서 생산과정에서 세균이 들어갔다면 이미 제품이 상했어야 했다"며 "소비자 안전을 위해 우선적으로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한 뒤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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