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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못한 이승우 “안 뛰어서 너무 좋다?”


입력 2018.10.13 09:52 수정 2018.10.13 09:5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이승우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축구대표팀의 이승우가 우루과이전 결장에도 특유의 미소를 잃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황의조, 정우영의 골에 힘입어 2-1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7번째 경기 만에 우루과이를 꺾는 쾌거를 거뒀다. 앞서 한국은 우루과이와의 역대전적에서 1무 6패로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었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승우는 팬들의 출전 기대에도 불구하고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채 벤치서 경기를 지켜봤다.

하지만 의기소침해질 이승우가 아니었다. 특히 이승우는 경기 후 베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마르틴 카세레스와 포옹을 하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승우는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카세레스에 대해 “최근 어떻게 지내는지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비행시간이 너무 길어 힘들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우루과이전에서 뛰지 못해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미소와 함께 “안 뛰어서 너무 좋다”라는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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