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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미환급액 조회 '스마트초이스' 이용자 폭주로 접속 지연


입력 2018.10.12 17:44 수정 2018.10.14 09:29        이호연 기자

2014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미환급액 273억원에 달해

통신사 홈페이지서도 조회 가능

스마트초이스 홈페이지 캡쳐 화면.
2014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미환급액
통신사 홈페이지서도 조회 가능


통신 미환급 금액을 조회할 수 있는 통신요금 정보 포털사이트 ‘스마트초이스’가 이용자 폭주로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사업자가 운영하는 사이트 스마트초이스는 전날부터 오후 4시14분 기준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이는 국정감사에서 통신사의 미환급 금액이 273억원에 달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이후 이를 확인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통신사의 미환급 금액은 2014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약 273억원이다. 지난 6월 기준만 43억원이 넘었다. 미환급 금액은 통신서비스를 해지할 때 미처 처리하지 못해 통신사에 남아 있는 돈이다.

미환급액은 스마트초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현재까지도 사용자가 많아 접속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스마트초이스 측은 “통신사 홈페이지에서도 직접 조회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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