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 '탑텐' 세일로 사이트 폭주…"하루 새 매출 21억원"
패션기업 신성통상이 전개하는 SPA 브랜드 '탑텐'이 브랜드 최대 프로모션인 '텐텐데이'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탑텐은 이달 10일부터 21일까지 10가지 인기 아이템을 원 플러스 원(1+1)으로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탑텐 측은 11일 "프로모션 첫 날이었던 어제 기대 이상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탑텐 공식 온라인 스토어가 접속 폭주가 일어났다"며 "현재까지도 사이트 마비와 함께 전산 오류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1+1 세일 품목들과 1만원 특가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오픈부터 마감시간까지 인산인해가 이어져 첫날에만 총 21억의 기록적인 매출을 올렸다"며 "특히 명동점은 행사 첫 날에만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전국 매장은 평균 1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탑텐의 텐텐데이는 일반적인 이월상품 세일이 아닌 새 시즌 인기 상품을 10가지 선정해 파격적인 할인율로 판매하는 연례 행사다. 올해 텐텐데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올 가을 신상품을 1+1으로 판매하고 있다.
탑텐은 접속자 폭주로 마비된 온라인몰에 관해 "접속 트랙픽을 기존의 2배로 증가시켰으나 접속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이같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원활한 사이트 이용을 위해 추가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통상의 탑텐은 지난해 '국민 롱패딩'에 등극한 평창 롱패딩을 제작한 브랜드로 주목받았다.
소비자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마케팅 전략은 고객과 끊임없는 소통을 강조하는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