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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프란치스코 교황 초청…"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


입력 2018.10.09 15:28 수정 2018.10.09 15:29        스팟뉴스팀

평양정상회담 때 문 대통령에 의사 전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평양에 초청했다고 청와대가 9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오는 17~18일 교황청 공식 방문 일정을 발표하면서 김 위원장이 "교황님이 평양을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교황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김 위원장의 이런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김 대변인은 말했다.

김 위원장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기간인 지난 달 20일 백두산에서 김희중 대주교를 만난 자리에서 김 대주교가 "남북이 화해와 평화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교황청에 전달하겠다"고 하자 김 위원장은 "꼭 좀 전달해달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축복과 지지를 재확인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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