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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日홋카이도 앞바다서 소멸


입력 2018.10.07 11:15 수정 2018.10.07 11:16        스팟뉴스팀

다시 일본으로 향하다 동해에서 소멸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한 지난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의 산책로가 넘친 물과 강풍으로 뜯긴 바닥재로 엉망이 되어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일본을 거쳐 한반도를 강타한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다시 일본으로 향하다 동해에서 소멸했다.

7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콩레이는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와 도호쿠(東北) 지역의 동해 쪽 앞바다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었다.

다만 이 온대저기압의 영향으로 홋카이도와 도호쿠 지역에서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일본 기상청이 주민들에게 폭풍과 토사 재해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 태풍은 일본 남부 오키나와(沖繩)를 지난 뒤 6일 한반도에 상륙해 사망 2명, 실종 1명의 인명피해를 낳았다.

일본에서도 규슈(九州)와 시코쿠(四國) 등 일부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항공기가 결항하고 철도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6일 후쿠오카(福岡)현에서 축제 준비를 하던 60대 남성이 강풍으로 낙하한 목재에 깔려 숨지면서 일본에서도 이번 태풍으로 인해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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