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2위, 쇼트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점수
핀란디아 트로피 에스포 2018 쇼트 프로그램 나서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에이스 차준환(휘문고)이 챌린지 대회인 핀란디아 트로피 쇼트 프로그램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는 쾌거를 이뤘다.
차준환은 5일(한국시각)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2018-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핀란디아 트로피 에스포 2018 쇼트 프로그램에서 84.67점을 기록해 전체 2위에 올랐다.
지난달 어텀 클래식에서 기록한 자신의 개인 최고점(90.56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비교적 선전을 펼쳤다는 평가다.
특히 차준환은 기술점수(TES·46.25점)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예술점수(PCS·38.42점)가 상대적으로 낮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편, 쇼트 프로그램 1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8위를 기록한 미하일 콜야다(러시아·85.20점)가 차지했다.
평창올림픽 남자 싱글 7위 드미트리 알리예프(러시아)는 79.36점으로 차준환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최종 순위를 가리는 프리 스케이팅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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