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게임 피처’ 류현진, 7이닝 무실점 완벽투
‘빅게임 피처’ 류현진(31·LA다저스)이 4년 만의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서 완벽한 투구 내용을 펼쳤다.
류현진은 5일 9시 37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나와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저스에 5-0 리드를 안긴 류현진은 1선발의 중책을 완벽하게 수행한 뒤 홀가분하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올 시즌 최다인 104개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 타자 로날드 아쿠나를 6구 만에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요한 카마르고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뜬공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2사후 천적 프레디 프리먼에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4번 타자 닉 마케이키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이후 류현진은 언터처블 피칭을 이어갔다. 2회부터 4회까지 모두 삼자범퇴 이닝을 가져갔고, 5회 2사까지 12타자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5회 2사후 인시아테와 컬버슨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이날 경기 유일한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대타 스즈키를 초구에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넘겼다.
6회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 타자 아쿠나를 마차도의 에러로 출루시키며 또 다시 위기를 맞이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카마르고의 삼진 때 1루 주자 아쿠나를 2루에서 잡아내며 동시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올렸다.
이후 류현진은 프리먼을 뜬공 처리하고 또 다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 마케이키스를 2루 땅볼, 플라워스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기세를 올렸다. 2사후 알비스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인시아테를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류현진을 향해 다저스 홈 관중들은 모두 기립해 1선발의 호투를 반겼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