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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러시아 세바스토폴호 출항보류 해제…제재위반 없어”


입력 2018.10.02 20:01 수정 2018.10.02 20:01        스팟뉴스팀

선박 검색·조사 실시…미·러 긴밀협의 지속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 전경 ⓒ데일리안

미국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러시아 선박 ‘세바스토폴호’의 검색·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보리 결의 위반 사실이 없어 출항 보류가 해제됐다.

외교부는 2일 이같이 밝히며 출항보류 조치는 안보리 결의 위반 등 불법행위가 확인된 선박에 대해 취해지는 ‘억류조치’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당초 이 선박은 미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되기 이전 시점인 지난 8월 13일 부산항에 입항해 수리를 마치고 출항할 예정이었지만 선박 자체 사정으로 계속 정박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정부는 8월 21일 미 독자제재 지정 이후 관련 조사를 수행해 오던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출항보류를 부과했다”며 “이후 절차 완료에 따라 동 조치를 해제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외교부는 이어 “대북제재의 충실한 이행은 물론, 한미공조와 한러관계에 대한 고려 차원에서 그간 동 건 관련 미국 및 러시아측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고 강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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