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스물' 故정다빈 등장 속 고백 속출 "그들은 모두 불행했다"

ⓒ(사진=MBC 제공)

지난 2007년 세상을 떠난 정다빈이 TV속 화면에 등장했다.

지난 1일 MBC '청춘다큐 다시, 스물 (이하 '다시,스물')'에서는 시트콤 레전드 중 하나로 불리는 '뉴논스톱'의 주인공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말미에는 세상을 떠난 정다빈을 만나러가는 박경림, 김정화의 모습이 공개돼 여운을 남겼다.

이날 '다시,스물' 방송에서 박경림은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을 연이어 만나며 당시의 추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뉴논스톱' 출연이 행복했던 기억이라고 생각했던 박경림의 생각과 달리 어두운 고백들이 속출해 충격을 안겼다.

실제로 정다빈은 '뉴논스톱' '옥탑방 고양이'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지만 지난 2007년 돌연 숨진 채 발견돼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다시, 스물'에서 장나라는 살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이러다 죽는다"고 호소할 지경이었고, 양동근은 아역부터 습관적인 패턴으로 "기계적으로 연기를 했다"고 고백했다.

또 이민우는 "구조조정 대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서운함을 이기지 못했다"며 "가장 건강하지 못했던 멤버가 나"라고 털어놓았다. 김정화는 "다른 사람들은 다 쉽고 행복해보이는데 나만 너무 어려운 것 같았다"고 고백해 청춘스타들의 빛과 그림자를 여실히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