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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무드' 이어가는 與…5당 공동방북·대미특사단 방미 준비


입력 2018.09.27 15:25 수정 2018.09.27 15:26        조현의 기자

평양정상회담 고리로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재추진

5당 원내대표 방북·대미특사단 통해 후속조치 박차

평양정상회담 고리로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재추진
5당 원내대표 방북·대미특사단 통해 후속조치 박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삼지연초대소를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산책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이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 성과에 힘입어 한반도 평화 분위기 이어가기에 나섰다.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를 재추진하는 한편 9월 평양공동선언의 후속 조치를 위한 방안도 잇따라 준비하고 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바른미래당이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도 동참하기로 했다"며 "민주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를 지지하는 정당들과 함께 공동 대응과 실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에 유일하게 반발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향해선 "냉전적 수구세력"이라고 비판하며 강도 높게 압박했다.

민주당은 지난 20~22일 방송 3사 여론조사에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긍정 평가가 모두 80% 선을 돌파한 점을 언급하며, 야권도 이같은 분위기에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수구 냉전적인 사고와 터무니없는 주장은 더 이상 국민이 들어주지 않는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라며 "이제는 갈라파고스 섬을 빠져나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민주당은 평양에서 열리는 10·4 남북공동선언 11주년 기념식 개최와 대미 외교 특사단 파견을 통해 한반도 평화 무드를 지속한다는 구상이다.

이해찬 대표의 주도로 협의 중인 10·4 남북공동선언 기념식에는 여야 5당 원내대표단을 초청해 '평화 협치'를 선보일 계획이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야당 지도부를 예방해 초당적으로 방북하는 방안을 요청한다.

또 추미애 전 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대미외교 특사단을 꾸려 이번 회담의 성과를 뒷받침하고 국제사회 협력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특사단은 오는 30일 3박4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에 방문해 미국 조야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의 새로운 선택에 국제사회가 화답할 차례라는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발언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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