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만취승객, 택시기사 폭행해 빼앗은 택시로 새벽 질주
만취한 20대가 택시를 빼앗아 몰고 다니다가 고속도로에 올라타기 직전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19일 강도 등 혐의로 A(2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경기도 오산시 외삼미동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가 강도로 돌변해 기사 B(61)씨를 돌멩이로 수차례 때린 뒤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휴게소로 놀러가자'…추석연휴 먹거리·볼거리 '풍성'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속도로 휴게소도 명절에 맞춘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도로공사는 19일 귀성·귀경길 장거리 운전을 앞둔 운전자들이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될 고속도로 휴게소 정보를 소개했다.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58곳에서는 지역 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마켓'을 운영한다. 추석 선물이나 제수를 미리 준비하지 못했더라도 휴게소에서 살 수 있다. 이밖에 먹거리와 볼거리도 풍부하게 마련됐고, '운전자의 적' 졸음을 쫓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도 진행된다.
▲EU, 19일부터 이틀간 비공식 정상회의…브렉시트·난민 논의
유럽연합(EU)이 19, 20일 이틀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비공식 정상회의를 열고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협상과 난민 문제 등 EU의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브렉시트 협상과 관련, 내년 3월 30일 EU를 탈퇴하는 영국이 EU와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게 될 경우 적지 않은 혼란이 예상돼 향후 몇 주가 EU와 영국 간 협상의 중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맥쿼리인프라 운용사 교체안 주총서 부결
국내 유일 상장 인프라펀드인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인프라·MKIF)의 운용권을 둘러싼 주주 간 표 대결이 기존 운용사인 맥쿼리자산운용의 승리로 끝났다. 맥쿼리인프라는 19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연 임시주주총회에서 '법인이사인 집합투자업자의 변경'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찬성표가 발행주식 총수의 과반이 되지 않아 맥쿼리인프라 정관에 따라 이 안건은 부결됐고 맥쿼리자산운용은 펀드 운용권을 방어했다.
▲中 리커창 "무역분쟁, 협상으로 풀자"… '유화 메시지'
미국 정부가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가 협상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자는 유화 메시지를 미국 측에 공개적으로 발신했다. 리 총리는 19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제12회 '하계 다보스포럼' 기조연설에서 "분쟁은 협상을 통해 풀어나가야 하며 어떠한 일방주의도 가시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이 각각 2000억달러, 600억달러 어치의 상대국 제품에 추가로 관세를 매기기로 하면서 양국간 무역전쟁이 격화하고 나선 가운데 중국 최고 지도부의 공식 반응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프리카 모로코에 11월 한국 한의원 개설
한국 한의학이 의료 여건이 열악한 아프리카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19일 대한한의사협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승교 심포니한의원 대표원장 등 한의학 진료단 8명이 오는 22일 모로코를 방문해 시범진료에 나선다. 이들은 23일부터 사흘간 모로코 수도 라바트와 탕헤르 등에서 현지 유력 정치인, 의료인, 국가대표 운동선수, 태권도 관장 등 60여 명을 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