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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한국 상륙…세계에서 가장 핫한 연극


입력 2018.09.12 01:40 수정 2018.09.12 01:40        이한철 기자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포스터. ⓒ 신시컴퍼니

영국 웨스트엔드를 발칵 뒤집은 최신 코미디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The Play That Goes Wrong)'이 한국에 상륙한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이 오는 11월 6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초연된다고 밝혔다.

'뭔가 점점 잘 못 되어가는 연극'이란 뜻의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은 제목과는 달리 매우 드라마틱한 성장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2012년 런던의 캐쥬얼한 프린지 공연장 Old Red Lion Theatre & Pub에서 코미디 단막극으로 선보인 이 작품의 첫 공연 관객수는 고작 4명이었다. 그러나 기발한 아이디어와 엄청난 유머로 중무장한 이 작품은 점점 관객들 사이에서 회자되기 시작됐고, 결국 2014년 웨스트엔드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다.

"엄청 웃기다, 터무니없이 웃기다, 사랑스럽다. 의식이 혼미해진다" "호흡곤란이 올까 두려웠다" "잘 지어지고, 탁월하게 공연된 작품" 등 주요 언론으로부터 엄청난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2014년 왓츠온스테이지 어워즈, 2015년 올리비에 어워즈, 2017년 토니 어워즈 등 전 세계 대표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2017년 브로드웨이의 연극 부분 최고 수익을 거두며 '현재 미국에서 가장 길게 공연되고 있는 연극'의 타이틀을 거머쥔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은 뉴질랜드, 독일,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등 37개국에 수출되며 명실공히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미국 브로드웨이 공연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 '스타트렉' '스타워즈'의 제작자 J.J Abrams가 직접 프로듀싱해 화제를 모았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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