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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사의 표명


입력 2018.09.07 08:45 수정 2018.09.07 08:57        이홍석 기자

기내식 대란 사태 마무리 수순...임기 1년6개월 남겨

후임 한창수 아시아나IDT 사장 유력

김수천 아시아나 항공 사장.ⓒ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사태 마무리 수순...임기 1년6개월 남겨
후임 한창수 아시아나IDT 사장 유력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최근 불거진 기내식 대란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임기 1년 6개월을 남기고 용퇴를 결심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수천 사장은 최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지난 2014년부터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업계에서는 김 사장이 임기를 1년 6개월 남긴 상황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은 지난 7월 불거졌던 기내식 대란 사태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은 만큼 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 표현으로 보고 있다.

또 회사 재무구조도 지속적으로 개선이 이뤄지고 있어 자신의 역할은 다 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의 사임 의사에 대한 수용 여부는 이날 오전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후임에는 '재무통' 한창수 아시아나 IDT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금호아시아나그룹측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7일 중 인사가 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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