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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방문 앞둔 정의용 "종전선언 매우 필요하다"


입력 2018.09.04 18:12 수정 2018.09.04 21:42        이충재 기자

"완전한 비핵화로 항구적 평화정착 방안 협의할 것"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장을 맡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4일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방안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장을 맡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4일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방안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평양 방문을 하루 앞둔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판문점선언 이행을 통해 남북관계를 발전·진전시키기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9월 정상회담에서 더욱 구체적 합의가 이뤄지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정 실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할 문 대통령의 친서도 휴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역시 논의된다.

정 실장은 "어제 대통령께서 말했듯이 지금은 한반도 평화정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또 한반도 평화는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이라며 "특사단은 이를 명심하고 국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종전선언' 문제와 관련 "정부는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추진해나가는 과정의 초입 단계에서 종전선언은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4.27남북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을 올해 안에 이루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고, 그에 따라 금년 중 종전선언을 이루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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