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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에 ‘역대급 물폭탄’…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2018.09.02 15:06 수정 2018.09.02 15:07        스팟뉴스팀

1일 제주도 서귀포에 시간당 120㎜가 넘는 역대급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지난 1일 오후 한때 제주도 남부 서귀포 지역에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시간당 강수량이 최고 120.7㎜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제주도 기상관측 이래 최고치다.

전국 기록으로도 1998년 8월 6일 강화에서 기록된 123.5㎜에 이어 2번째 수치다.

전날 서귀포의 10분당 강수량도 관측 이래 최고치인 28.6㎜를 찍었다. 일 강수량의 경우 9월 강수량으로는 역대 3위에 해당하는 191㎜를 기록했다.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비에 전날 서귀포에서는 주택과 도로, 차량이 침수되는 등 일부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도 소방당국은 총 20곳에서 배수지원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약한 기압골 영향으로 제주에 흐리고 비가 조금 내리다가 오전에 차차 개겠으며, 산지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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