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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4강서 한일전 성사…북한 탈락


입력 2018.08.25 20:50 수정 2018.08.25 22:5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일본, 8강전서 북한 2-1로 제압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준결승전에서 한일전이 성사됐다. ⓒ 대한축구협회

윤덕여호가 4강전에서 남북 대결이 아닌 한일전을 펼치게 됐다.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일본에 1-2로 졌다.

디펜딩 챔피언 북한은 이번 대회를 통해 2연패를 노렸지만 일본에 덜미를 잡히며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날 8강전에서 홍콩을 5-0으로 대파하고 4강에 먼저 안착한 윤덕여호는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숙명의 한일전을 펼치게 됐다.

최근 아시안게임에서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차지한 한국은 숙적 일본을 제압해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

4강전에서 맞붙게 될 일본은 현재 아시아에서 FIFA 랭킹(6위)이 가장 높은 강국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보다 앞서 있지만 북한과 혈전을 치르고 올라 온 일본이 하루 덜 쉬고 경기에 나서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다.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강한 압박 축구를 펼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전망이다.

한편, 준결승 한일전은 오는 28일 오후 6시에 열린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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