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김연경 21득점, 체력 괜찮을까


입력 2018.08.25 17:44 수정 2018.08.25 18:2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베트남 상대로 21득점 맹활약

토너먼트 위해 체력 관리 필요한 시점

베트남전 승리를 이끈 김연경.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자칫 위기에 빠질 뻔한 대표팀을 구해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베트남을 세트스코어 3-0(25-20 25-15 25-19)으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약체 인도를 3-0으로 완파한 한국은 2차전에서는 카자흐스탄을 3-1로 누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세 번째서 세계 랭킹 1위 중국을 상대로 0-3으로 패했다. 세계적인 공격수 주팅이 이끄는 중국은 강력한 블로킹 벽을 갖추고 있어 한국이 이기기는 쉽지 않은 상대였다. 하지만 단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하고 패한 것은 충격이다.

자칫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도 있는 상황 속에서 베트남과의 경기는 반전을 위해 중요한 일전이었다.

차해원 감독 역시 김연경, 이재영, 양효진, 김수지, 박정아, 이효희, 임명옥 등 주전 자원들을 선발로 내보내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이날 김연경은 양 팀 최다인 2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한 서브와 타점 높은 공격력을 앞세워 강력한 클래스를 과시했다.

다만 우려스러운 점이 있다면 김연경의 체력이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모든 경기에 출전해 한국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팀 내 에이스이지 주장이다 보니 김연경을 좀처럼 맘 놓고 쉬게 해줄 수 없는 것이 여자배구의 현실이다.

다만 베트남 같은 약체를 상대로는 김연경 등을 쉬게 하고 비주전 선수를 적극 활용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틀 간격으로 한 경기씩 소화하고 있는 여자배구는 조별리그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선수들의 체력이 점점 떨어질 시점이다.

이미 한국이 조 2위가 유력한 가운데 이제는 토너먼트를 위해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도 신경을 써야 한다.

한국은 오는 27일 대만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조 2위로 8강에 오르면 29일 A조 3위로 경기를 한다. 조 2위가 유력한 만큼 이제는 토너먼트를 겨냥하는 유연한 대표팀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