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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서 일가족 4명 숨져…생활고로 극단적 선택 추정


입력 2018.08.25 16:48 수정 2018.08.25 16:29        스팟뉴스팀

충북 옥천에서 일가족 5명 중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25일 오후 1시 53분께 옥천군의 한 아파트 A(42)씨 집에서 A씨의 부인과 자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피를 흘리던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이다. 경찰과 119구급대는 '빨리 와 달라'는 A씨 부인의 여동생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부인은 전날 아이들과 함께 이 여동생의 집에 찾아가 생활이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이 여동생은 이날 언니를 위로하려고 A씨의 집을 찾았다가 현장을 목격,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A씨가 생활고를 겪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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