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교체’ 조현우, 큰 부상 피해…우즈벡전 출전은?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판 부어
우즈벡과의 8강전 출전 여부는 미정
이란전 도중 중도 교체된 골키퍼 조현우가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조현우는 현지 병원에서 무릎 부위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실시했고, 검사 결과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판이 부었다. 골을 막기 위해 다이빙을 시도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충격을 받아 부은 것이다.
일단 김학범 감독은 조현우에게 휴식을 주면서 그의 상태를 계속 지켜볼 예정이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오는 27일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게 됐다. 만약 조현우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 백업 골키퍼 송범근이 골키퍼 장갑을 껴야 한다.
다만 송범근은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경기서 보이지 않는 실수로 불안감을 안겼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선방쇼를 펼친 조현우에 비해 안정감이 떨어진다.
지면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단판 승부서 한국은 조현우가 나서지 못한다면 최후방의 불안감을 감수해야 한다. 송범근의 분발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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