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본격 출항 선동열호…선수단 평균 연봉은?


입력 2018.08.25 00:05 수정 2018.08.24 22:34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선수단 24명 평균 연봉은 7억 3767만 원

최고 연봉자는 김현수, 박치국의 84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야구대표팀. ⓒ 연합뉴스

뚜껑을 열기도 전에 야구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선동열호가 논란을 뒤로 하고 첫 경기에 나선다.

남자 야구대표팀은 25일 대만전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홍콩과 연이어 만난다. 조 2위 이상 기록하면 곧바로 4강전에 돌입하며,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9월 1일에 열린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 종목이 된 야구는 한국이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초대 대회에서 일본, 2006 도하 아시안게임서 대만이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한국의 몫이다.

이번 대회 역시 한국은 최정예 멤버들을 구성,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과 마이너리그 선수 일부가 참가한 대만에 객관적 전력에서 크게 앞선다.

연봉도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24명의 엔트리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이는 LG 김현수다.

김현수는 올 시즌 국내로 복귀하며 LG와 4년간 115억 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발표된 공식 연봉은 14억 원이지만, 계약금 포함 연평균 수입은 28억 7500만 원에 달한다.

김현수와 단년 계약을 맺은 KIA 양현종 포함, FA 선수들은 모두 5명이다. 이들의 연평균 수입은 모두 20억 원이 넘어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는 수준이다.

야구대표팀 연봉(*표시는 FA로 계약금 포함 연평균 수입). ⓒ 데일리안 스포츠

비FA 가운데서는 넥센 1루수 박병호의 15억 원이 최고액이다. 또한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게 되는 두산 양의지도 6억 원의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연봉이 가장 낮은 선수는 지난 시즌 프로에 데뷔한 박치국으로 프로 최저 연봉인 3400만 원을 받고 있다. 즉 연봉 최고액인 김현수가 무려 84.5배나 많이 받는 셈이다.

한편, 투수 11명의 평균 연봉은 5억 990만 원이었으며, 타자 13명은 9억 3038만 원으로 타자가 더 높았다. 선수단 전체 평균 연봉은 7억 3767만 원으로 나타났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