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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령탑은 김동연"…경제투톱 '갈등설'에 마침표?


입력 2018.08.23 05:09 수정 2018.08.23 06:01        황정민 기자

金·蔣,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 나란히 출석

"호흡 잘 맞추고 있다" 강조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왼쪽)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며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문재인 정부 ‘경제 투톱’은 22일 서로 정책 방향성이 같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호흡을 잘 맞추고 있다”,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은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와 장 실장 간엔 갈등설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 경제지표 악화와 정책 추진 속도 등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내놓으면서다. 앞서 김 부총리는 경기 회복 전망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회복이 쉽지 않다”고 했고, 장 실장은 “연말이면 사정이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또 고용 상황 악화와 관련해서도 김 부총리는 “그간 추진한 경제정책의 효과를 되짚어보고 필요한 경우엔 개선 또는 수정하는 방향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반면 장 실장은 “정책들이 효과를 내기 시작하면 고용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22일 국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7회계연도 결산 심사에 대한 종합정책질의가 진행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같은 상황에서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이 국회 예결위 회의에 나란히 출석하자, 의원들의 질의는 ‘엇박자’ 논란에 집중됐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두 분 사이 경제상황 인식과 방법론이 상당히 다르다는 지적이 계속된다”고 했다. 이에 장 실장은 “경제 이슈에 대해 자주 토론한다. 현재까지 호흡을 매우 잘 맞추고 있다”고 해명했다.

장 실장은 또 ‘경제사령탑이 도대체 누구냐’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분명히 말씀드린다. 경제사령탑은 당연히 김 부총리”라며 교통정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문 정부의 경제정책 철학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김 부총리는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두 축을 조화롭게 보고,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같이 가야한다”고 했다. 장 실장도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은 뗄 수 없는 관계”라며 “분리해서 보는 시각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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