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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한불, 9월 '달팽이 라인' 리뉴얼…중국 공략 강화


입력 2018.08.16 16:35 수정 2018.08.16 16:50        손현진 기자

4분기 계절적 성수기 앞두고 왕홍 마케팅 병행해 중국 매출 재도약 시동

ⓒ잇츠한불

잇츠한불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잇츠스킨이 주력 제품인 ‘프레스티지 데스까르고 라인(일명 달팽이 라인)’을 전면 리뉴얼해 중국시장에서 재도약할 계획이다.

잇츠한불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주력 제품인 ‘달팽이 라인’의 중국 내 리테일 가격 하락 방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유통물량의 조절을 통해 가격 하락에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주력 제품의 리뉴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잇츠스킨의 주력 제품인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는 2009년 출시 이래 웨이보 등 중국 주요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중화권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제품이다.

크림에서 촉발된 인기는 스킨, 로션, 마스크, 아이크림 등 총 80여종의 다양한 달팽이 제품으로까지 확산됐으며, ‘달팽이 라인’은 최근 5년간 누적 매출액이 8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잇츠한불의 매출성장을 견인해 온 효자 제품이다.

김선영 잇츠한불 마케팅실 이사는 “’달팽이 라인’의 리뉴얼 대상 제품은 기초 12종, 색조 13종으로 총 25가지이며, 리뉴얼의 방향성은 ‘정교해진 코어 기능성’과 ‘고급화된 디자인’으로 정의할 수 있다”며 “기존 달팽이 점액 여과물 이외에 백차수 등 새로운 성분을 추가하고 좀 더 고급진 용기 디자인을 적용해 달라진 소비자의 니즈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동석 잇츠한불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되는 25종의 제품은 4분기 계절적 성수기를 겨냥해 중국 왕홍 마케팅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리뉴얼로 당사가 그간 축적해온 중국 내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중국시장에서 재도약하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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