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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예금 넉 달만에 증가…전월比 8억9000만 달러↑


입력 2018.08.16 13:44 수정 2018.08.16 13:44        이나영 기자

지난달 거주자 외화 예금이 넉달 만에 증가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85억1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8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거주자외화예금은 지난 4월 이후 환율 상승으로 인해 석 달 연속으로 줄다가 지난달 증가전환했다. 국내 대기업이 유럽 기업 인수에 나서면서 유로화 예금을 대거 예치한 데 따른 것이다.

통화별로 보면 유로화예금이 42억8000만 달러로 6억7000만 달러 증가했고 위안화, 달러 예금은 각각 1억 달러, 5000만 달러 늘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527억1000만 달러로 13억6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예금은 138억 달러로 4억7000만 달러 줄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12억3000만 달러 늘어난 반면 외은지점은 3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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