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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미국도 신뢰하는데 언론이 부정적 보도"


입력 2018.08.08 15:25 수정 2018.08.08 15:25        이충재 기자

'北석탄 반입' 의혹 진화 "정의용‧볼턴 통상적 조율"

"미국, 북한산 석탄 밀반입 문제 클레임 걸지 않아"

청와대 "통상적 조율…평화·비핵화 상시협의"
"미국, 북한산 석탄문제 대응 클레임 없었다"

청와대는 8일 북한산 석탄의 한국 밀반입 의혹과 관련해 "대북제재의 주체인 미국이 이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에 클레임을 건 적이 없다"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는 8일 북한산 석탄의 한국 밀반입 의혹과 관련해 "대북제재의 주체인 미국이 이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에 클레임을 건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이 클레임을 걸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 문제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한국 정부를 깊이 신뢰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대변인은 "북한산 석탄 밀반입 의혹을 문제 삼으려면 가장 먼저 문제를 삼아야 할 미국이 우리를 신뢰하는데, 우리 언론이 계속 부정적인 보도를 내보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통화에서 북한산 석탄의 한국 밀반입 의혹 수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통상적인 한미 NSC간 조율 과정"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어 "정 실장은 지난주와 금주, 지속적으로 볼턴 보좌관과 한반도 평화정착과 비핵화를 주제로 다양한 협의를 상시적으로 해오고 있다"고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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