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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손학규 "안심(安心)논란은 언론에서 만든 것"


입력 2018.08.08 15:12 수정 2018.08.08 15:13        이동우 기자

안철수, 유승민 발언 극도로 자제

당내 계파갈등 논란 불씨 원천차단

손학규 바른미래당 상임고문이 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들으며 웃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상임고문은 8일 "마지막 소명으로 선거제도를 비롯한 잘못된 정치제도를 바꾸겠다"며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손 고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낡은 진보가 아닌 미래형 진보, 낡은 보수가 아닌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정당, 이것이 바른미래당이 걸어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전 대표와 출마 전 상담을 했느냐는 질문에 "안철수, 유승민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말자"며 논란의 불씨를 차단했다.

손 고문은 자신이 안철수계를 대표하는 안심(安心)의 핵심인사가 아니냐는 물음에도 "언론에서 만든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하 손학규 상임고문의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 일문일답]

Q. 안철수 전 대표 측 인사가 많이 자리 했다.
A. 오신환 의원 안 나왔는데 나온다고 했다. 베트남 가있다. 유의동 의원도 나오고자 했는데 일 있다고 들었다. 안철수 측만 나온건 아니다.

Q. 안 전 대표와는 통화나 상의를 했나
A. 그런 얘기는 묻지 말아달라.

Q. 6.13 지방선거 패배 책임 있다는 얘기가 있다.
A. 제가 모든 책임을 다 하고 있다. 그러나 바른미래당이 존폐위기에 있기 때문에 모든 비난과 조롱, 비아냥을 무릅쓰고 (당대표 후보에) 나왔다. 바른미래당을 살리고 대한민국 정치를 개혁해야하기 때문에 저를 버리고 나왔다.

Q. 통합과 정계개편 말했는데 한국당 겨냥한 것인가?
A. 통합 얘기할 때 아니다. 바른미래당은 튼튼한 씨앗 뿌리고, 뿌리를 내려서 정치개혁, 정계개편을 주도적 역할을 해야되겠다는 말씀드린다.

Q. 낡은 정치인 이미지라는 말이 있다.
A. 나이로 보나 정치경력으로 보나 그런 이야기가 맞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 정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하는 개혁 의지가 중요하다. 정치 처음 시작할 때 개혁의 새물결이라는 구호를 들고 나왔다. 개혁위해 나섰다고 했다. 국회 꾸준히 개혁해온 것이고 제가 거기 할 일 있다고 해서 나왔다.

Q. 개헌과 관련해 총리선출제 말했다.
A. 우리나라 정치체제 개혁위해 개헌이 필요하다. 구조가 바뀌어야 하고 뿌리깊은 제왕적대통령제 폐해는 그대로다. 하지만 현재 개헌에 앞서 선거제도 개편이 먼저 이뤄져야하고 선거제도 개편 후 개헌논의가 이뤄져야한다.

Q. 신용현 의원 최고위원 후보는 러닝메이트인가?
A. 훌륭한 분이다. 러닝메이트 그런 것은 아니고 나와줘서 감사하다.

Q. 안철수 유승민 자산이라고 한만큼 상의정도는 얘기를 해주셔야.
A. 안철수 유승민에 대해 얘기 하지 맙시다.

Q. 이유는 무엇인가?
A. 쓸데없는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안철수, 안철수와 가까운 의원, 유승민, 유승민과 가까운 의원들과 깊이 접촉해 상의하고 교류해 제가 출마하는 것에 대해 도움 많이 받았다.

Q. 대표 출마 과정에서 안심논란 있었는데
A. 안심논란은 언론에서 만든거 아닌가.

Q. 한국당 김병준 위원장과 차별화?
A. 그건 아직 잘 모르겠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그 점을 분명히 말한다.

Q. 김 위원장고 개인적인 친분은?
A. 오랫동안 알고 있다.

Q. 선거에서 당대표가 되지 않을 경우 최고위원으로 활동 가능성은?
A. 그런 얘기는 할게 없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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