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평화당, 5일 전당대회 개최…새 지도부 출범


입력 2018.08.05 10:48 수정 2018.08.05 10:57        이동우 기자

당대표 최경환·유성엽·정동영 후보 3파전

새 지도부, 당 재건 및 지지율 반등 과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6월 20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민주평화당의 발전적 미래를 위한 국회의원·최고위원 워크숍'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민주평화당의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5일 시작된다. 평화당은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K-BIZ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 4명을 각각 뽑는다.

최다 득표자는 당대표로, 2∼5위 득표자는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이번 전당대회 출마자는 최경환(초선)·유성엽(3선)·정동영(4선) 의원과 민영삼 최고위원, 이윤석 전 의원, 허영 인천시당위원장(기호순) 등 6명이다.

당대표 유력 후보는 최경환·유성엽·정동영 후보의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 후보의 지역구 역시 호남으로 최 후보는 광주 북구을, 유 후보는 전북 정읍·고창, 정 후보는 전북 전주병이다.

정동영 후보는 대중 인지도 면에서 가장 우위에 서 있다. 반면 최경환·유성엽 후보의 막판 강세로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민주평화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원 온라인투표가 1일 시작된 가운데 각 후보들은 초반 승기를 잡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왼쪽부터) 정동영, 유성엽, 최경환 평화당 의원.(자료사진)ⓒ데일리안

이번 전당대회는 1인 2표제로 진행돼 소위 고정표를 제외한 나머지 한 표의 향방에 따라 결과가 뒤바뀔 수도 있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평화당의 당면 과제는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당을 재건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 평화당 지지율은 평균 5~6%에 머물고 있다.

평화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1명의 광역단체장도 배출하지 못한 데다, 지역적 기반인 호남에서조차 대패하면서 어려운 상황이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당대회에서 전당원 투표(90%)와 국민 여론조사(10%) 합산 결과를 발표한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동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