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재명 부인 추정, '친형 강제입원 의혹' 녹취파일 일파만파


입력 2018.08.05 10:38 수정 2018.08.05 10:56        스팟뉴스팀

이 지사 측 "선거 때마다 네거티브 공세에 이용"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7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영결식에서 슬픔에 잠겨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해 통화내용을 담은 녹취 파일이 공개돼 논란이 예상된다.

5일 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녹취 파일에는 이 지사 부인과 조카(친형의 딸)로 추정되는 인물들 간의 강제입원 관련 통화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통화에서는 이 지사 부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남편의 조카에게 "내가 여태까지 니네 아빠 강제입원 말렸거든…. 니네 작은 아빠 하는 거…. 허위사실 유포했다며…. 허위사실 아닌 것 내가 보여줄게…"라는 내용이 담겼다.

녹취 파일의 등장인물이 이 지사 부인이라면 작은 아빠는 이 지사가 되는 셈이다.

앞서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와 이 지사의 형수는 지난 6월 8일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공개된 녹취 파일과 같은 내용을 언급하고 이 지사가 강제입원에 개입한 정황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지사 측 관계자는 "녹취 파일은 과거 선거 때마다 이 지사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에 이용된 것"이라며 "이 지사는 경기도지사선거 TV 토론회에서 강제입원을 시킨 사실이 없다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고 선을 그었다.

경찰 관계자는 녹취 파일은 이미 수년 전 세간에 알려진 것으로 결정적인 증거라고 보진 않는다는 입장이다. 단, 당사자를 소환 조사할 때 내용에 대해 확인은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