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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 김진표·송영길·이해찬 '3파전'…'文心' 향배는?


입력 2018.07.26 19:25 수정 2018.07.26 20:15        조현의 기자

민주당 차기 당권주자, 이해찬·김진표·송영길 압축

송영길 "2년전 아픔 가셔" 김진표 "경제당 약속"

'친노' 이해찬은 묵묵부답…"따로 간담회 열 것"

민주당 차기 당권주자, 이해찬·김진표·송영길 압축
송영길 "2년전 아픔 가셔" 김진표 "경제당 약속"
'친노' 이해찬은 묵묵부답…"따로 간담회 열 것"


2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서 경선을 통과한 김진표(왼쪽부터), 송영길, 이해찬 후보가 함께 꽃다발을 들어 올려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에 도전한 이해찬·김진표·송영길 의원이 26일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대표 후보 8인을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진행했다.

예비경선 투표에는 현역 국회의원과 당 소속 광역·기초단체장, 원외 지역위원장 등 440명 중 405명이 참석해 투표율은 총 92%를 기록했다.

차기 당권주자 후보가 컷오프 방식으로 3명으로 압축됨에 따라 이종걸·최재성·이인영·박범계·김두관 의원 등 5명은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다.

2년 전 당 대표 선거에서 컷오프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송 의원은 이날 본선 진출이 결정된 후 기자들과 만나 "2년 전에 컷오프 당한 아픔이 가시는 것 같다"며 "분위기가 좋아서 (예비 경선을)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표 후보는 "예비 경선을 통과해서 기쁘지만 8·25 전당대회까지 넘어야 할 고비가 남아있다"면서 "(당원들을 찾아) '문재인 정부가 경제도 잘한다'라는 평을 국민으로부터 들을 수 있는 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득시키겠다"고 했다.

그간 컷오프 통과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관측을 받은 '친노 좌장' 이 의원은 소감을 묻는 질의에 "본회의에 들어가야 한다. 따로 간담회를 열겠다"고 답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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