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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검찰수사 요구 “악성 음해 대응을 자제 했지만…”


입력 2018.07.25 13:25 수정 2018.07.25 14:06        서정권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폭연루설에 대한 검찰 수사를 요구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KBS 방송화면 캡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폭연루설에 대한 검찰 수사를 요구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김남준 경기도 언론비서관을 통해 ‘음해성 조폭몰이의 허구성을 밝혀주십시오, 검찰 수사를 정식으로 요구합니다’라는 내용을 담은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이재명 지사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조폭과 각종 권력 사이의 유착관계를 밝히기 위해 정식으로 검찰 수사를 요구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에 성실하게 응할 것이며 조폭 사이에 유착이나 이권개입이 있었다면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 철저한 수사로 음해성 ‘조폭몰이’의 허구를 밝혀주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지난 선거부터 최근까지 음해성 ‘조폭몰이’가 쏟아지고 있지만 조폭과 결탁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악성 음해에 대한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민선7기 경기도의 첫 걸음을 안정적으로 내딛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점이라 다른 데에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면서 “그러나 실체 없는 ‘허깨비’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마침내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진실을 감추는 상황에 이르러 더 이상 무시할 수만은 없게 됐다”라고 수사 요구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을 계기로 여전히 유령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조폭과 권력의 유착관계가 완전히 수면 위로 드러나고 우리 사회에서 그 연결고리를 원천 봉쇄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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