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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폭몰이 더는 무시 못해"…검찰수사 요구


입력 2018.07.25 11:28 수정 2018.07.25 11:28        조현의 기자

"조폭과 유착이나 이권개입 있었다면 책임질 것"

"조폭과 유착이나 이권개입 있었다면 책임질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25일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 21일 제기한 '조폭 연루설' 보도와 관련한 검찰 수사를 요구했다. 이 지사는 관련 의혹을 '음해성 조폭몰이'로 규정했다.

이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내 "지난 선거부터 최근까지 저를 향한 음해성 '조폭몰이'가 쏟아지고 있지만 결코 조폭과 결탁한 사실이 없다"면서 "터무니없는 악성 음해에 대한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왔지만 실체 없는 '허깨비'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마침내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진실을 감추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는 무시할 수만은 없게 됐다. 명명백백히 그 실체를 밝혀야 할 때"라며 "조폭과 각종 권력 사이의 유착관계를 밝히기 위해 정식으로 검찰수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수사에 성실하게 응할 것이며 조폭 사이에 유착이나 이권개입이 있었다면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이라면서 "철저한 수사로 음해성 '조폭몰이'의 허구를 밝혀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계기로 조폭과 권력의 유착관계가 완전히 수면 위로 드러나고 그 연결고리를 원천 봉쇄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파타야 살인사건'으로 희생당한 25살 청년의 한을 풀어야 한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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