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즌 8호 홈런 ‘비거리 133m’
부상에서 복귀한 오타니 쇼헤이가 완벽한 타격감을 되찾았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 하나가 바로 홈런이었다. 이날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루카스 길리토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 홈런의 비거리는 435피트(약 133m)로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정도로 크게 뻗어나갔다. 이후 오타니는 6회 좌익수 뜬공, 8회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타석에서 타율 0.281 8홈런 23타점을 기록 중인 오타니는 8개의 홈런 모두를 안방인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터뜨릴 정도로 홈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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