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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미화 5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입력 2018.07.24 15:20 수정 2018.07.24 15:21        김지원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3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5년 만기 미화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의 신용등급은 A1(무디스), A+(S&P)를 부여받았으며 발행금리는 투자자의 높은 관심에 따라 최초 제시금리보다 22.5bp낮은 3.875%로 결정됐다. 이는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122.5bp를 가산한 수준이다.

이번 청약에는 123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16억 달러가 모집됐다. 투자자 지역별로는 아시아 91%, 유럽 및 미국 9%이고 투자자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33%, 은행 39%, 보험/증권/기타 28% 로 구성됐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 출범이후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도 대폭 개선되어 지속성장에 대한 신뢰를 얻었다"며 "국내 유일의 농업정책 금융기관으로서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한 점이 해외투자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중 무역분쟁 및 환율전쟁 등으로 인한 아시아 신흥국의 자금유출 우려에도 불구 글로벌 우량투자자의 주문을 다수 확보해 한국물에 대한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나간 점이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원 기자 ( geewon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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