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탄자니아 공식방문 마무리
우리 기업의 탄자니아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이낙연 국무총리는 탄자니아 체재 마지막 날인 23일 존 마구풀리 탄자니아 대통령 예방, 한-탄자니아 비즈니스포럼 참석 등 일정을 가졌다.
존 마구풀리 대통령 예방에서는 한-탄자니아 실질협력관계 증진 방안이 중점 협의됐고 마구풀리 대통령은 “건설부장관직에 오래 재직한 적이 있어 한국기업의 우수성을 잘 안다”며 한국기업이 탄자니아 표준궤 철도사업(SGR), 빅토리아호 및 탕가니카호의 노후선박수리 및 신규선박건조사업, 빅토리아호 교량건설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총리는 탄자니아의 국가발전 과정에서 한국이 동참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하면서, 탄자니아 주요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이 적극 참여하여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탄자니아 대통령 예방 직후에는 탄자니아 대통령실에서 이 총리와 마구풀리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한국의 GS건설과 탄자니아 도로공사(Tanroads)간의 ‘신 샐린더 교량 공사계약’체결식이 개최됐다.
약 1km 길이의 이 교량은 다레살람 시내 병목구간 해소를 위해 건설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 1억 5백만불 중 우리나라 경제개발협력기금(EDCF)이 9,100만불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한-탄자니아 비즈니스 포럼에는 이 총리와 마잘리와 탄자니아 총리를 비롯한 양국 정부인사와 우리 기업 16개사 50여명, 탄자니아 기업 160여개사 200여명 등 총 300여명 가량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탄자니아가 안정된 정치체제 아래 7%의 놀라운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국이 호혜적 협력 파트너로서 탄자니아의 국가개발전략 2025의 실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 총리의 방문을 계기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페이링크-탄자니아국영통신사(TTCL)간 모바일 결제사업 프로젝트 양해각서(MOU) △영산글로넷-탄자니아 교통대학간 운전면허 교육 및 시험장 운영에 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행사로 의료진단기기 기증식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됐다.
당국은 국내 IT·혁신기업 총 12개사가 참여한 1:1 비즈니스 파트너쉽 상담회에서는 탄자니아측 60여개 기업들과 총 70여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실시됐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기업의 탄자니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 총리와 아프리카․중동 순방 대표단은 탄자니아 공식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23일 밤 오만 무스카트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알룸히 석유가스장관, 알하르씨 주한오만대사 등 정부인사로부터 영접을 받았다.
한국 국무총리로서는 6년만에 오만을 방문한 이 총리는 아싸드 대외관계 부총리와의 양자회담 및 공식오찬, 한-오만 비즈니스 포럼, 오만 경제각료 합동 접견, 동포만찬간담회 등의 공식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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