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 서울 매매 0.06%↑…전세 20주만에 반등
구로·강북 등 비강남권 지역 오름세 주도…송파구 전세 하락폭 줄어
보유세 개편안 확정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은 구로, 강북 등 비강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 위주 거래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여기에 서울시의 여의도·용산 개발 플랜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소폭 확대됐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6% 상승하며 6월 마지막 주 이후 오름폭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신도시는 변동 없이 보합세(0.0%)를 보였고, 경기·인천은 0.01% 올랐다.
서울은 ▲구로(0.17%) ▲종로(0.16%) ▲강북(0.15%) ▲중구(0.15%) ▲영등포(0.13%) ▲광진(0.11%) ▲노원(0.11%) ▲성북(0.11%) ▲서초(0.09%) ▲동대문(0.08%) ▲서대문(0.08%) 등이 올랐고, ▲송파구가 0.08% 하락했다.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신도시는 ▲평촌(0.04%) ▲분당(0.02%) ▲동탄(0.02%) ▲파주운정(0.01%) 등이 올랐고, ▲중동(-0.07%) ▲광교(-0.04%) ▲김포한강(-0.03%) 등이 내렸다.
경기·인천은 ▲광명(0.42%) ▲안양(0.08%) ▲양주(0.08%) ▲화성(0.04%) 등이 올랐고, ▲안성(-0.13%) ▲오산(-0.13%) ▲의왕(-0.11%) ▲안산(-0.10%) ▲시흥(-0.07%) ▲광주(-0.05%)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1% 올라 지난 3월 첫째 주(0.02%) 이후 20주 만에 반등했다. 연말 입주를 앞두고 있는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가구) 여파로 전셋값 약세가 두드러졌던 송파구의 하락폭이 이번주에는 줄어든 탓이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는 각각 0.01%, 0.04%씩 떨어져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강북(0.16%) ▲중구(0.14%) ▲강동(0.07%) ▲동작(0.05%) ▲양천(0.04%) 등이 올랐고, ▲마포(-0.08%) ▲동대문(-0.03%) ▲송파(-0.03%)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본격적인 무더위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김포한강(-0.16%) ▲중동(-0.06%) ▲광교(-0.04%) ▲분당(-0.02%) 등이 하락했고 동탄이 0.08%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의왕(-0.67%) ▲오산(-0.18%) ▲안성(-0.14%) ▲안산(-0.12%) ▲고양(-0.11%) ▲시흥(-0.10%) 등이 하락했고, ▲광명(0.20%), ▲부천(0.06%)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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