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022년까지 신혼부부 주거지원 88만가구로 늘린다"
서울 오류동 행복주택단지서 신혼부부·청년 주거대책 발표
"지난해 11월 주거복지로드맵 마련했지만 부족함 절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2022년까지 향후 5년간 신혼부부 주거지원을 88만 가구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행복주택 단지에서 발표한 '신혼부부·청년 주거대책'에서 "정부는 작년 11월 역대 최고 수준의 주거복지로드맵을 마련했지만 최근 더욱 심각해진 저출산과 저혼인 현상을 보며 부족함을 절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번 신혼부부와 청년 주거지원 대책을 앞으로 5년 간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가면, 2022년에는 신혼부부 가운데 주거지원이 필요한 세대 100%를 지원하게 되는 효과가 생기게 될 것"이라며 "심각한 저출산 문제의 해결을 위해 국민들께서 동의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신혼부부가 시세의 70~80%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신혼희망타운 10만 호를 공급하고, 신혼부부에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분양주택의 특별공급도 10만 호로 늘리겠다"며 "신혼부부가 집을 사거나 전월세를 얻을 때 금리를 우대받는 대출지원도 43만 가구로 늘리고, 자녀가 있는 경우 추가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년 주거지원'에 대해서도 "공공이 공급하는 청년 임대주택 14만 호를 시세의 30~70%로 창업지원 주택 등 청년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민간 청년 임대주택도 역세권이나 대학 또는 산단 인근에 13만 실 특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 기숙사 공급도 6만 명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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