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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김영철 ‘깜짝 환담’…김정은 통일농구 불참 이유는


입력 2018.07.05 12:05 수정 2018.07.05 12:12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北김영철, 예정에 없던 南대표단 깜짝 방문…양측 당국자 막간 회동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개최된 남북통일농구경기에서 주석단이 입장에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부터), 안문현 총리실 국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전광호 내각 부총리. ⓒ사진공동취재단

北김영철, 예정에 없던 南대표단 깜짝 방문…양측 당국자 막간 회동

전날에 이어 오늘도 남북 농구선수들이 평양에서 우정의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우리 측 대표단을 깜짝 방문하며 남북 당국자 간 막간 회동이 이뤄졌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5일 우리 대표단과 선수단의 숙소인 고려호텔을 방문해 우리 측 대표단장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정부 대표단과 환담을 나눴다.

김 부위원장은 조 장관과 인사를 나눈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도 농구경기에 참석하지 못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방 현지지도길에 있어 오늘 경기도 못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저보고 가서 (남측 대표단을) 만나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전날 텔레비전을 통해 남북통일농구 경기를 관전했으며, 조명균 장관에게 이해를 구해달라고 조언했다는 설명이다.

김 부위원장의 방문은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조 장관은 오늘 오전 여자 선수단 격려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통일농구) 경기 조직 관련 경기 도중 선수들 소개하고, 남측 음악을 돌려주고 하는 전반적 흐름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께서 하나하나 잡아주셨다"며 "발기는 우리 국무위원장께서 하셨지만 기꺼이 응해준 문재인 대통령의 호응이 참으로 고맙다. 앞으로 이런 흐름이 계속 된다면 북남관계는 좋은 길로 뻗어나갈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조명균 장관은 "이번 대회를 양측에서 마음을 합쳐 준비하며 판문점 선언을 이행해나가고, 아마 상당히 빠른 속도로 많은 가시적 성과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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