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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농구, 南조명균·北김일국 “판문점선언 실천…교류협력 활성화”


입력 2018.07.04 18:00 수정 2018.07.04 18:01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남북통일농구경기 남측 방북단의 단장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3일 평양 순안공항 귀빈실에서 원길우 북 체육성 부상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통일농구경기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남북 대표 인사들이 축하 메시지를 건네며 남북 화합을 다졌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통일농구 기념사를 통해 "남과 북 선수 여러분, 평양 시민 여러분, 8천만 겨레 여러분 오늘 우리는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실천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며 "남과 북은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전진해 나가고 있다. 그 선두에 남북 체육교류가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힘겨운 시간도 있었지만 남북이 화해하고 이 땅의 평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겨레의 염원이 모든 어려움을 뛰어넘었다"며 "이번 통일농구 경기는 체육교류 확대와 발전, 민족 화해와 단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혼합경기와 내일 친선경기는 그 자체로 남북 모두의 값진 승리"라며 "대화의 성과는 8월 아시안 게임과 올 가을 서울에서 열리는 통일농구 경기에서도 좋은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에 김일국 북한 체육상은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의 채택과 더불어 평화 번영의 새 시대를 맞이한 8000만 조선 민족의 환희가 북남 삼천리에 가득 차 넘치는 가운데 북남통일농구경기를 진행하게 됐다"며 "농구경기는 민족 분단의 장벽을 허물고 자주 통일의 미래를 앞당기려는 북남 수뇌분들의 높은 뜻과 통일 열망으로 뜨거운 온 겨레의 노력에 의해 마련된 민족의 경사"라고 화답했다.

김 체육상은 "북과 남의 수뇌분들께서 함께 손잡고 넘나드신 분단선을 오늘 우리 체육인들이 넘고 내일은 북과 남의 온 민족이 활기롭게 넘나들때 겨레의 아픔과 눈물이 피절게 슴배여있는 분열의 장벽은 무너지고 통일에로 가는 대통로가 활짝 열릴 것"이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한몸이 그대로 밑거름이 되고 흙이 되는 마음, 비바람을 막아주는 막아주는 바람막이가 되려는 마음가짐으로 북남 수뇌분들께서 마련해주신 북남관계 개선의 흐름을 훌륭히 가꾸어나감으로써 온 겨레가 얼싸안고 만세부를 통일의 그날을 하루빨리 앞당겨 오자"고 강조했다.
남북통일농구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단이 3일 평양 고려호텔에 도착하자 호텔 직원들이 환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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