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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필리핀경찰 한국인 납치·피살, 대통령 사과 받아내”


입력 2018.07.01 17:03 수정 2018.07.01 17:03        이배운 기자

철저한 진상 규명 및 엄중 처벌 촉구…유가족 영사조력 제공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전경 ⓒ데일리안

철저한 진상 규명 및 엄중 처벌 촉구…유가족 영사조력 제공


외교부는 우리국민이 필리핀 경찰에 의해 납치 피살된 사건에 대해 필리핀 대통령의 직접 사과 표명 등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일 이같이 밝히며 “정부는 사건을 인지한 이후 외교경로를 통해 필리핀측에 철저한 진상 규명 및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0월 18일 필리핀 앙헬레스시에서 우리국민 지모 씨(54세)가 자택에서 피랍된 후 피살됐다.

현직경찰이었던 유력용의자는 마약수사를 빙자해 지 씨를 납치한 후, 당일 경찰청 주차장에서 목졸라 살해하고 공범(전직경찰)이 운영하는 화장장에서 시신을 화장하고 유골을 화장실 변기에 유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검찰은 2017년 4월 용의자 5명을 납치·살인 혐의로 기소해 현재 필리핀 법원에서 재판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외교부는 양국 외교장관 간 3차례 통화, 필리핀 대통령과 미망인 최모 씨의 면담 및 직접 사과 표명, 당시 우리측 대통령 권한대행 예방 및 사과 메시지 재차 전달, 유가족의 요청으로한필리핀 경찰청 내 1주기 추모행사 개최 등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주필리핀대사관은 현재 진행 중인 사법절차와 관련 유가족에 대해 법률자문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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