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2018 금융보안위원자문위원회 1차 회의 개최
금융보안 전문기관 역할 강화 위한 전문가 21명 자문위원 구성
'금융권 블록체인 추진현황 및 대응방향' 주제로 의견 교환 진행
금융보안원은 28일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한 금융보안 전문기관으로의 역할 강화를 위해 2018년 금융보안위원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금융보안원 교육센터에서 진행된 회의에서는 다양한 금융 신기술 발전과 관련한 금융보안 이슈와 전문성 등을 고려해 신규 자문위원을 위촉하는 등 총 21명의 전문가로 금융보안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금융권 블록체인 추진현황과 보안 측면의 향후 대응방향'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흐름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 위한 금융보안 전문기관 역할 등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금융 분야에 접목되면서 금융산업은 급진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금융보안은 이러한 금융 디지털 혁신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토대”라며 "이번 자문위원회가 전문가적 식견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자문위원장으로 위촉된 박춘식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금융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금융권 자율보안 확립을 지원하는 등 금융보안원의 그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자문위의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미래를 열어가는 최고의 금융보안 전문기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 기반 금융서비스의 활성화와 보안성 확보를 위해 기술적 문제 뿐만 아니라 현행 법률이 지원하지 못하는 다양한 법률적 이슈를 함께 고려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등을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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