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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고위급 전용기, 평양서 출발…김정은 싱가포르행 추정


입력 2018.06.10 10:32 수정 2018.06.10 10:33        스팟뉴스팀
플라이트레이다24 캡처.ⓒ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10일 싱가포르로 향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날 아침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소속 중국 고위급 전용기가 평양 공항에서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항공기 경로 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다24에 따르면 에어차이나 CA122편은 이날 오전 8시30분(북한시간 기준)쯤 평양 공항을 출발했다.

김 위원장과 북한 수행단이 10일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미뤄 북한 측 관계자가 이 항공기에 탑승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6일 운항을 재개한 에어차이나의 '베이징-평양' 노선 정기편은 매주 월, 수, 금요일 3회 운항하고 있다. 따라서 이날 운항한 CA121편과 CA122편은 북한이 이번 북미회담을 위해 중국 측으로부터 임차한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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