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北, 김영남 러시아월드컵 개막식 참석


입력 2018.06.09 10:52 수정 2018.06.09 11:04        스팟뉴스팀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공식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 동지가 국제축구연맹 2018년 월드컵경기대회 개막행사에 참가하기 위하여 로씨야(러시아)연방을 곧 방문하게 된다"고 짤막하게 보도했다.

앞서 이반 멜리니코프 러시아 하원 제1부위원장은 지난 4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의회주의 발전' 국제포럼에 참석한 북한 대표단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월드컵 개막식에 김 상임위원장의 참석을 고대하고 있다"며 "이 방문이 계획돼 있음을 알고 있으며 그것이 성사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월드컵은 오는 14일부터 7월15일까지 열리며, 북한은 아시아최종 예선에서 탈락해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한다.

북한 선수단의 불참에도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개막식에 참가하는 것은 주변국인 러시아와 친선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