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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선거 유세기간 민트색 옷 안입는 이유


입력 2018.06.08 13:46 수정 2018.06.08 13:54        이동우 기자

安 “시민에 다가가기 위한 표시”

정치권, 당보다 安 지지율 염두?

6.13 지방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3일 오후 서울 강남역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중앙선대위 집중유세에서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와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입장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당의 상징색인 민트색 옷을 착용하지 않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 후보는 "시민에 다가가기 위한 표시"라고 말했지만 정치권에서는 당 지지율보다 안 후보 지지율이 높은 것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안 후보는 8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서 선거 운동 기간 민트색 옷을 입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선 때 뚜벅이 유세할 때 편하게 시민분들께 다가가 말씀을 나누던 기억이 있다"며 "저도 한 시민으로서 다른 시민분들께 다가가겠다는 강력한 표시다"고 말했다.

앞서 유승민 공동대표가 민트색 운동화를 안 후보에게 직접 신겨줬는데도 안 신는다는 질문에 안 후보는 "초반에 신었다"고 답했다.

실제 안 후보는 최근 유세 현장에서 민트색 옷을 착용한 다른 후보들과 달리 흰색과 회색 계열의 셔츠 등을 자주 착용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안 후보의 이같은 행보에 바른미래당 지도부와 거리두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선거 이후 정계개편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이다.

바른미래당을 띄워주기를 바란다는 지적에 그는 "제가 유세차에 올라가서 그 지역에 있는 모든 구청장 후보, 시의원 후보, 구의원 후보 한 사람 한 사람까지 손 잡고 소개하고 함께 팀을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은 선거 기간 5일 동안 민트색 옷을 입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도 안 후보는 "한 팀으로 열심히 시민들께 다가가겠다"며 "제 진정성을 좀 더 호소하겠다"고 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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