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선언 첫 사업 남북공동연락소 사전점검단 방북…2년 4개월 만
남북연락사무소 추진단 개성공단 출경…당국자·실무자 시설점검 차원
천해성 “조속한 설치 위해 제도적 장치·시설점건 북측과 긴밀 협의”
남북연락사무소 추진단 개성공단 출경…당국자·실무자 시설점검 차원
천해성 “조속한 설치 위해 제도적 장치·시설점건 북측과 긴밀 협의”
판문점 선언 이행의 첫 사업으로 주목 받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한 사전점검단이 8일 오전 출경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은 이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북측으로 오전 8시 24분 출경해 오전 8시 34분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이끄는 추진단은 통일부 포함 여러 유관부처, 관계기관의 전문가·실무자를 포함해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늘 개성공단을 방문해 시설 점검을 위주로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개성공단이 폐쇄된 후 2년 4개월 만의 방문이다.
천해성 추진단장은 이날 출경에 앞서 "오늘 우리가 방문해서 점검하는 건 기본적으로 공동연락사무소 설치와 관련된 시설 등을 점검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2년 반 만에 개성공단에 들어가는 상화잉 되기 때문에 여러가지 시설상황, 장비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철저하게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 단장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설치는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양 정상이 합의한 사항으로, 지속가능성을 위해 여러 제도적 장치나 시설점검 이런 것들을 앞으로 북측과 긴밀히 협의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남북 간 화상전화나 통신선 논의가 있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오늘 점검을 해보고, 앞으로 연락사무소가 설치되는 데 있어 필요한 통신 관련 사항을 점검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개성공단 사태와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겠느냐는 우려에는 "이 사업 자체가 개성공단 중단과 직접 관련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남북 당국 간 특히 양 정상 간 합의해서 설치하는 시설이라고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우리 측이 개성공단에 들어가는 건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가동 중단 이후 오늘이 처음이다. 이날 우리 측 점검단은 북측 관계자들과 함께 사전 점검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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