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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교섭단체 ‘드루킹 특검’ 후보에 임정혁·허익범 추천


입력 2018.06.04 14:24 수정 2018.06.04 14:26        류현준 기자

김동철 "이번 특검은 민주주의 세우는 특검"

장병완 "열정과 지휘 통솔력 중점두고 결정"

여야 4당 원내대표(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가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추경과 드루킹 특검 동시 처리하기로 한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야3교섭단체는 4일 ‘드루킹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특별검사 후보로 임정혁 변호사(사법연수원 16기)와 허익범 변호사(사법연수원 13기)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평화와정의 야3 교섭단체는 이날 원내대표 회동 뒤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특검 후보 4명(김봉석·오광수·임정혁·허익범) 중 청와대에 추천할 2명의 후보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특검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바로세우고 민주주의의 꽃이랄 수 있는 선거의 공정성과 중요성을 확보한다는 엄중한 사명과 책임감을 가진 특검”이라며 “김경수, 송인배 등 대통령의 핵심 측근,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한다는 어렵고 막중한 책무를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병완 평화와 정의 원내대표는 같은 자리에서 “인터넷 댓글 조작이 민주주의의 중대한 위협이기 때문에 특검으로서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했고, 파견검사와 특검보를 지휘해야 하기에 지휘 통솔력도 중요한 덕목으로 봐 두 가지 측면에 중점을 두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임정혁 변호사는 1987년 대구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대구지검 공안부장, 대검 공안과장, 서울중앙지검 공안부장, 서울고검장, 대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장 등을 맡아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꼽힌다.

허익범 변호사는 1986년 대구지검을 시작으로, 인천지검 공안부장, 서울남부지청 형사부장, 대구지검 형사부장 등을 지냈다.

류현준 기자 (argos10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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