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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열전] 우리대학 이렇게 선발한다 – 숙명여대


입력 2018.06.05 13:30 수정 2018.06.05 11:05        데스크 (desk@dailian.co.kr)

수험생 부담 경감을 위해 자연계열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학생부 위주 숙명인재·학생부교과 전형 모집인원 소폭확대

수험생 부담 경감을 위해 자연계열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학생부 위주 숙명인재·학생부교과 전형 모집인원 소폭확대


데일리안과 데일리안교육연구소가 ‘교육열전’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대학과 고교, 지역 그리고 강사들이 전하는 공부법에다가 해외 학교를 소개합니다. 또 입시용어를 알기 쉽게 풀어서 전달하겠습니다.

교육열전 중 ‘대학열전’은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은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2019학년도 모집전형을 해당 대학 입학처장과 인터뷰를 통해 정확하고 올바른 입시정보를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두번째 대학은 숙명여자대학교로 차용진 입학처장께서 인터뷰에 응해주셨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 차용진 입학처장

Q. 2019학년도 신입생 선발 계획은?

2019학년도에는 정원내 기준 수시 1384명 정시 733명으로 총 2117명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일부전형에서 모집단위 및 모집인원을 확대했는데, 학업우수자의 경우 응용물리전공이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숙명인재전형에서 글로벌협력전공과 앙트러프러너십전공이 각각 4명과 3명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또 예능창의인재전형을 통해 환경디자인과에서 11명을 모집합니다.

올해 신설된 전형인 소프트웨어융합인재전형에서는 자연계 모집단위 가운데 IT공학전공 6명, 컴퓨터과학전공 6명, 소프트웨어융합전공 3명으로 총 15명을 모집합니다. 전형방법은 1단계 서류심사 100%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와 면접 60%를 합산, 최종합격자를 선발합니다.

Q. 전년도 대비 특징적인 변화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일부 전형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우선 논술우수자전형과 학업우수자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기존의 자연계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에서 2개영역 등급 합 4 이내로 완화했습니다. 인문계는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로 동일합니다.

논술시험의 경우, 전년도까지 유지해 온 공통문항이 폐지돼 인문계 논술의 경우 계열 2문항, 자연계 논술의 경우 계열 1문항으로 구성됩니다. 농어촌학생전형과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기존 두 단계로 나눠진 선발방식을 서류심사 100% 일괄합산으로 변경해 수험생의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전형을 간소화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sookmyung.ac.kr)를 참고하거나 입학정보센터(710-9920)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Q. 수험생 대상 서비스 제공 계획은?

오는 6월 9일 숙명여대 캠퍼스에서 2019학년도 모의논술이 개최합니다. 현장에서 실제 논술고사와 동일한 진행으로 논술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전형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숙명여자대학교 ⓒ숙명여대 입학처

직접 방문이 어려운 수험생들을 위해 온라인 모의논술도 실시합니다. 온라인 모의논술은 오프라인 모의논술이 실시되는 6월 9일(토) 오후 1시30분부터 1주일간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접수 및 응시가 가능합니다. 별도의 사전접수는 없으며, 당일 접수와 응시가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답안을 제출 완료하는 학생들을 기준으로 선착순 600명 응시가 가능합니다.

응시한 수험생들은 6월 29일(금)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논술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등급 뿐 아니라 응시한 인원들의 등급분포도를 제공함으로써 본인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올해부터 공통문항이 폐지됨에 따라 인문계열은 계열 2문항, 자연계열은 계열 1문항(세부문항 있음)에 답하게 됩니다.

또 7월 중 학생부종합전형 모의면접을 시행해 수험생들이 우리 대학 학생부종합전형 면접방식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모의면접은 우리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진학준비에 대한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자리입니다.

본교 캠퍼스 내에서 시행되는 모의면접에는 2019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학년과 졸업, 재학여부에 대한 구분없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접수기간 내 입학처 홈페이지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모의면접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면접당일 오전시간을 활용해 2019학년도 입학전형안내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한 특강을 들을 수 있으며, 점심식사 후 나누어진 그룹에 따라 면접과 재학생 특강에 참여하게 됩니다.

Q. 학생부교과전형인 학업우수자전형은?

학업우수자전형은 글로벌협력전공과 앙트러프러너십을 제외한 인문계 전체와 자연계 전 모집단위에서 총 315명을 선발합니다. 이는 전년도 275명보다 소폭 늘어난 인원이며, 해당 전형으로는 올해 처음으로 응용물리전공에서 신입생 4명을 모집하게 됩니다.

수험생 부담 경감을 위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자연계 4개 영역 중 3개 영역의 등급 합 6 이내를 2개 영역의 등급 합 4 이내로 완화했습니다(인문계는 기존과 동일). 탐구영역은 제2외국어/한문 영역과 관계없이 반드시 2과목을 응시해야 하지만, 반영 시 2과목 중 등급이 높은 한 개의 과목만 반영합니다.

또 인문계 모집단위 지원자의 경우 수학(가형 또는 나형), 탐구영역(사탐 또는 과탐)을 선택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회의 폭을 넓히고자 했습니다. 전년도와 동일하게 통계학과와 소프트웨어융합전공, 의류학과는 자연계형과 인문계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인문계형을 선택하는 경우 탐구영역 중 사탐과 과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Q. 올해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은?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정원 내 기준 총 573명으로, 이는 전체 모집인원 대비 27.1%, 수시모집인원 대비 41.4%에 해당합니다. 숙명여대 학생부종합전형의 대표 전형인 숙명인재전형의 경우 선발인원은 총 518명입니다. 이는 지난해 480명을 선발한 데 비해 소폭 늘어난 인원입니다. 더불어 해당전형 처음으로 글로벌협력전공과 앙트러프러너십전공에서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올해 신설되는 소프트웨어융합인재전형에서는 IT공학전공, 컴퓨터과학전공, 소프트웨어융합전공에서 총 15명을 모집합니다. 수학, 과학 등을 통한 논리적 사고, IT관련 동향, 컴퓨터 등에 관심이 많고 강점이 있는 학생이라면 해당 전형에 지원해 볼 수 있습니다.

농어촌학생(정원외), 특성화고교출신자(정원외), 특성화고졸재직자(정원외) 전형의 경우 1, 2단계로 나뉘어 있던 전형방법을 서류심사 100% 일괄로 변경해 면접시험을 없앰으로써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 전형을 간소화했습니다.

그 외 전형(숙명인재, 소프트웨어융합인재, 국가보훈대상자, 기회균형선발, 사회기여및배려자, 특수교육대상자(정원외)의 경우 전년도와 동일한 선발방식을 유지합니다. 1단계 서류심사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40%, 면접 60%입니다.

숙명여대의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에 충실히 참여하며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계발해 온 학생이라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서류심사에서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및 발전가능성, 공동체의식과 협업능력을 심사합니다. 소프트웨어융합인재지원자의 경우, 학업역량, 창의적 문제해결역량, 공동체의식과 협업능력을 평가합니다. 면접의 경우, 전공적합성, 종합적 사고력, 의사소통능력 및 인성이 평가항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Q. 학생부종합전형을 조언해 주신다면?

자기소개서는 학생부를 보완하는 자료로 활용됩니다. 학생부가 지원자의 고교 3년간 다양한 활동이 기록된 객관적인 자료라면,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에 적힌 다양한 활동 중에서 의미 있었던 부분이 무엇인지를 지원자의 언어로 작성하는 자료라 할 수 있습니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는 서로를 보충·보완해 주면서 평가에 활용됩니다. 학생부에서 드러난 객관적인 사실들에 대해 학생 스스로는 어떻게 의미를 두고 구체화했는지를 자기소개서를 통해 살펴보고, 반대로 자기소개서에서 학생이 의미 있다고 적은 활동이나 스스로가 우수하다고 여기는 역량들에 대해 교사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학생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다양한 활동 중 본인에게 의미 있었던 활동을 찾고 그 활동을 시작한 동기나 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 점이 드러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작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 각 대학들이 평가하고자 하는 평가 항목이 자기소개서를 통해 드러날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숙명인재전형에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및 발전가능성, 공동체의식과 협업능력을 평가한다면, 자기소개서에 작성한 내용들을 통해 평가항목과 연관된 지원자의 역량들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수 있어야 합니다.

숙명여대는 대교협 공통문항 외에 지원동기 및 지원 분야의 진로계획 이를 위해 지원자가 어떤 노력과 준비를 해 왔는지는 묻는 질문을 추가로 받고 있습니다. 4가지 문항을 통해 지원자가 해당전형에 부합하는 인재임을 기술할 수 있어야 합니다.

면접평가는 평가위원 2인이 지원자 1인을 개별적으로 평가합니다. 올해부터 블라인드 면접방식을 적용해 보다 공정성 있는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면접시간은 지원자 1인당 10~15분이며,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평가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심층면접입니다. 따라서 자기소개서 작성 단계에서부터 우리대학에서 요구하는 역량에 부합하는 자신의 이야기들을 잘 정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Q. 올해 논술전형 선발은?

2019학년도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총 302명의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자연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기존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에서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로 완화함으로써 수험생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했습니다(인문계는 동일).

또 인문계 모집단위의 경우 수학(가형 또는 나형)과 탐구영역(사탐 또는 과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회의 폭을 넓히고자 했습니다. 전년도와 동일하게 통계학과, 소프트웨어융합전공과 의류학과의 경우 자연계형과 인문계형 중 선택이 가능하며, 인문계형을 선택한 수험생의 경우 탐구영역 중 사탐 또는 과탐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올해 논술시험은 공통문항이 폐지됨으로써 인문계열 지원자의 경우 계열 두 문항, 자연계열 지원자의 경우 계열 한 문항(세부문항 있음)에 답하게 됩니다. 시험시간은 동일하며 자연계열의 지문이 2개에서 3개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답안 분량은 인문계의 경우 원고지 형식으로 1000±100자이며, 자연계의 경우 정답도출과정을 노트형식으로 답할 수 있습니다.

문항은 고교교육정과 연계된 범위에서 통합적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됩니다. 숙명여대 논술의 특징인 통합논술형은 국문 제시문 혹은 자료의 기술양식, 제재 혹은 논제의 성격 등이 인문·사회과학적 특성과 자연과학적 특성이 통합된 형태입니다. 자연계열문항은 풀이과정이나 정답을 요구하는 수리적 문제가 출제됩니다.

Q. 올해 정시선발 특징은?

정시로 선발 인원은 정원 내 총 733명입니다. 가군은 실기 및 수능위주 일반학생전형으로 180명을 선발하며, 나군 일반학생전형(수능 100%)을 통해 553명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정시 나군의 일반학생, 기회균형선발(정원외), 농어촌학생(정원외), 특수교육대상자(정원외)의 경우 인문계 모집단위 지원자가 수학(가형 또는 나형)과 탐구영역(사탐 또는 과탐)을 선택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회의 폭을 넓히고자 했습니다.

Q. 전형별 지원 추천 성적수준은?

수시 전형 중 합격자 내신 성적 수준이 가장 높은 전형은 역시 교과전형입니다. 교과전형의 전년도 합격자 평균은 반영교과 기준 인문계는 미디어학과 1.60등급~역사문화학과 2.22등급의 분포를 나타냈습니다.

테슬(TESL)전공의 경우 이보다 낮았지만 모집인원이 5명으로 소규모였기에 지원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년도 인문계열 선발학과의 전체 평균은 1.92등급이었습니다. 따라서 교과전형의 적정 지원 성적 수준은 1등급 중후반부터 2등급 초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연계열 전체 선발학과의 전년도 합격자 평균 등급은 인문계보다 낮은 2.35등급이었습니다. 전년도의 경우 선발학과 전반의 합격자 평균이 대체로 2등급 중반 수준을 나타냈지만, 통계학과, 화공생명공학부, 화학과와 같은 선호학과는 1.78~1.98의 등급 평균을 나타냈습니다. 올해의 경우 자연계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하향 조정되어 합격자 평균을 높아질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숙명인재전형은 인문계열은 2.71등급, 자연계열은 2.70등급의 평균을 기록했지만, 종합전형의 경우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를 정성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해당 성적 수준은 참고용으로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논술전형은 등급 간 점수 차가 적어 교과 성적이 당락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논술고사 성적입니다. 논술전형에는 대체로 3등급대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며, 합격자 평균도 3등급 중반 내외부터 4등급까지 다양한 분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정시는 인문계열 학과들은 평균 백분위 90% 초반에서 합격자 평균이 형성되고, 자연계열 학과들은 이보다 조금 낮은 80% 후반 수준에서 합격자 평균이 형성됐습니다. 전년도의 경우 인문계는 독일언어문화학과 90.5%~사회심리학과 93.1%, 자연계는 수학(가)형 응시자 모집단위를 기준으로 소프트웨어융합전공 86.2% ~ 응용물리전공 90.5%를 기록했습니다.

수학(나)형 및 사탐 응시자가 지원가능한 자연계열의 통계학과, 소프트웨어학부, 의류학과는 전년도 92.5%의 높은 합격자 평균을 기록했다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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